우리 강아지들은 항상 산책 가는 것을 원하죠. 거의 간식을 먹는 것과 비슷할 정도인데요. 강아지와 산책하는 것은 운동을 포함해 정서적으로도 도움을 주고 또한 견주와의 관계에도 좋은 방법이죠. 하지만 강아지 산책에 대해서 고려해야 할 점이 있는 거 알고 계신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반려견 산책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을 알아보고,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우리 강아지의 건강상태 파악
강아지의 품종에 따라 운동량이 달라요!
강아지의 체력이나 운동 수준, 체격, 품종에 따라 운동할 수 있는 힘이 다릅니다. 이것은 강아지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인 기준으로 적어보겠습니다.
- 소형 새끼강아지(3~5개월)는 보통 4차 접종을 마친 상태일 것으로 보고 20분 내외로 하루 1~2회 정도를 추천드려요.
- 중형이나 대형 새끼강아지(3~5개월)는 30분 이내로 하루 1~2회 정도 추천드립니다.
- 6개월 이상 되면 30분~1시간 정도로 2회 추천드리는데 위에 적었듯이 강아지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가령 에너지가 아직 많이 남은 강아지들은 산책시간을 길게 가져가도 되고, 반대로 힘들어하면 시간을 줄이거나 강아지를 안고 다닐 수 있습니다.
나이와 건강도 중요해요!
강아지 나이로 10살 이내의 강아지들도 자신의 건강상태에 따라 계속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는 강아지도 많습니다만 아무래도 오랜 시간 산책하는 것은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자주 가는 동물병원의 수의사님에게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적절한 목줄이나 하네스
강아지에 맞는 목줄 선택
강아지의 크기나 움직임에 따라 맞는 목줄이나 하네스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견주를 잡아당기는 강아지는 노풀 하네스를 하시면 잘 안 빠지실 거예요. 이외에는 일반 목줄도 가능합니다.
목걸이 핏
목이 조이지 않는지 또는 헐렁한지 확인해 보세요. 목줄과 강아지 목사이에 손가락 2~3개 정도 들어가면 강아지도 편안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안전 우선!
인식표
강아지가 견주분의 강아지임을 표시한 인식표를 착용했는지 확인하세요. 산책 중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여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마이크로칩
마이크로칩은 동물병원에서 5만원 내외의 금액을 주고 내장형 칩을 심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마이크로칩을 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낸다고 하니 혹시 모를 가출이나 산책 중 잃어버렸을 때를 대비해 꼭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로 안전 및 교통
도로 근처를 지나갈 때에는 강아지에게 하네스를 채우고 차량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에는 강아지에게 앉아서 기다리게 가르치세요.
날씨
여름
포장도로는 강아지 발바닥에 화상을 입힐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운 시간대는 산책을 피하는 것이 좋고 평상시에 물을 가지고 다녀 강아지가 수분을 보충해 주도록 합니다.
겨울
강아지가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해서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에 눈이 묻으면 동상에 걸릴 수 있으므로 눈이나 언 곳은 피해 다니세요.
강아지 산책은 여러 좋은 이점들이 있지만 견주분의 책임감도 같이 가져가셔야 합니다. 새로운 사람이나 새로운 환경, 또는 처음 보는 환경으로부터 강아지가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도 있음을 분명히 알고 안전하고 행복한 산책길을 걸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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